[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엔에스쇼핑(138250)에 대해 추가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식품MD 경쟁력은 여전하지만 높은 base와 경쟁심화로 인해 추가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TV쇼핑 취급고증가율은 1%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졌으며, 올해 TV쇼핑의 취급고증가율도 2%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과 모바일쇼핑의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매출비중이 낮아 실적모멘텀의 동력이 되기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에스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한 14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여 연구원은 “홈쇼핑 영업은 예상 수준이지만 토지보유세 부담이 늘어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5% 감소한 116억원에 그쳤는데 금융비용 외 자회사 손상차손 16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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