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환경부는 경기도의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이 조기 완료됐거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폐차 보조금 지원대수를 8000대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배정물량은 폐차 보조금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도 28개 시 중에서 지난 23일 기준으로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40%를 넘는 16개 시로 배정된다.
23일 현재 폐차 보조금 신청율은 경기도가 2만782대 중 1만1712대의 보증금을 신청해 5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1만250대 중 3677대(35.9%), 비수도권 7700대 중 1000대(12.8%), 서울 2만1198대 중 2033대(9.6%)가 보조금을 신청했다.
이번 경기도 폐차 보조금 추가 배정은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9.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서울시의 폐차 보조금 물량을 조정해서 충당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경유차 폐차 신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폐차 보조금 물량을 지난해 4만8000대에서 올해 6만대로 늘렸다"며 "올해 추경을 편성한 경우 최우선 적으로 예산을 신청해 추가적인 신청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폐차 보조금 신청건수 증가를 반영해 내년도 폐차 보조금 예산을 증액 편성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경기도의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이 조기 완료됐거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폐차 보조금 지원대수를 8000대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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