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액 달성이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원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츠로셀의 2분기(6월 결산, 2016년 10~1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2억원과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35.4% 증가할 것"이라며 "전망치인 매출액 304억원과 영업익 49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도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전지의 판매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가와 마진이 높은 보빈전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국과 유럽의 가스 및 수도미터기 보급 확대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생산량을 증설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 및 가스 시추용에 쓰이는 고온 전지 매출액도 유가 바닥을 확인한 후 회복되고 있으며 인도 국방부향 앰플 전지 수출 본격화도 외형 성장에 일조할 전망"이라며 "외형 성장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완화와 제품 믹스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불량률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마진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13일 센서스와 스마트미터기용 전지 공급 재계약을 발표했는데 계약금액은 3500만 달러로 이전 계약금액 대비 30.8% 증가한 규모"라며 "센서스외에도 비츠로셀의 미터기용 전지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데 추가적인 고객처 확보와 대형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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