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중국 칭화 유니그룹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발표 영향은 제한적이며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5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 칭화 유니그룹은 700억달러(82조원)를 투자해 3개의 반도체라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이 투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 또는 일본의 DRAM과 NAND 업체 인수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따라서 칭화 유니그룹의 대규모 투자가 반도체 업황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언론들은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을 발표한다고 보도했으며, 발화원인 발표는 소비자 신뢰회복의 기회"라면서 "12일 주가는 지난해 9월12일 대비 32% 상승했으며, 이후 정치적 이슈 등의 영향으로 5.5%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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