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충격 확산에 약세 마감
2017-01-16 16:15:38 2017-01-16 16:15:38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약세에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약세로 마감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2포인트(0.61%) 내린 2064.1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393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8억원, 397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 기계 등이 2% 안팎으로 밀렸다. 반면 금융주들이 선방했다. 은행업종은 2.24%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은행(024110)은 3.67% 상승했다. KB금융(105560)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2.96% 오르며 4만515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보험, 운수창고, 서비스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2.14% 하락한 183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2% 가량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01% 올랐고, 소비재섹터인 NAVER(035420)아모레퍼시픽(090430)도 각각 0.51%, 2.2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반도체장비주들의 동반 하락에 지수도 1%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0포인트(1.07%) 내린 627.88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아트론(141000), 테라세미콘(123100), 원익IPS(240810), 동아엘텍(088130), 테스(095610), HB테크놀러지(078150) 등 OLED, 반도체 장비주들이 동반 급락하며 5~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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