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주춤..2070선 '혼조세'
2017-01-16 09:26:35 2017-01-16 09:26:35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 매수에도 불구, 외국인 매도세에 주춤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2076.20을 지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460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 2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 보험, 증권,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 기계, 건설 등이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8만원을 웃돌고 있다.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날 오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등이 오름세고,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등이 내리고 있다.
 
한진중공업(097230)은 계열사 지분 매각이 유찰되면서 3% 넘게 하락 중이다.
 
신세계(004170)는 면세점 사업부의 적자 축소 기대감으로 1%대 상승세가 진행되고 있다.
 
STX중공업(071970)은 법원 회생계획인가에 따른 감자 소식에 25%대 급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탄력이 떨어지면서 현재 전일 대비 0.01% 하락한 634.64를 기록하고 있다.
 
AP시스템(054620)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지만 지난해 주가 급등에 선반영됐다는 삼성증권 분석에 3% 넘게 조정을 받고 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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