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트럼프 불확실성'에 상승 마감
2017-01-12 05:43:15 2017-01-12 05:43:1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평가에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값은 전날보다 0.9%(11.10달러) 오른 온스당 1196.60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국제 은 가격은 0.1%(0.02달러) 내린 온스당 16.828달러로 마감됐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23% 내린 101.88을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트럼프와 러시아 문제가 화제였다.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을 돕기 위해 해킹으로 대선 과정에 간섭했으며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의 사생활 관련 약점을 잡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와 어떤 거래도 돈을 빌린 적도 없다"며 "모두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다. 
 
구리는 0.4% 가량 내린 파운드당 2.611달러를 나타냈으며 백금은 0.7%(6.40달러) 하락한 온스당 976.40으로 장을 마쳤다. 팔라듐은 온스당 753.90달러로 1.5%(11.35달러) 상승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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