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자율경영 지역본부' 도입…영업·인사·예산 등 경영활동 보장
의사 결정 프로세스 현장 중심으로 재편…유연한 조직문화 형성
2017-01-11 11:11:45 2017-01-11 11:11:45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국민은행(KB금융(105560))은 '자율경영 지역본부'를 신설하고 3명의 지역본부장을 특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본부장은 이형승 중앙2(남대문), 강종남 광주·전남2(첨단), 성재경 부산2(사상) 본부장 등이다.
 
이들 본부장은 기존 본부장과 달리 지역본부의 영업·인사·예산 등 제반 경영활동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본부 중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현장중심으로 전환해 소통을 통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성장 가능한 영업문화를 구축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소(小)CEO모델을 구현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금융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모델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날 총 71명의 지역본부장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국민은행이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자율경영 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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