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2일 이병기(70)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이날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이 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특검팀은 김기춘(78) 전 실장의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관여한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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