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디에이치(The H)' 2호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삼호가든3차' 아파트가 지난해 12월29일 관리처분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관리처분총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단지 인근 서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조합원 439명 중 90%에 육박하는 387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7호 관리처분계획 수립이었다. 관리처분계획이란 재개발 및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시행 후 분양되는 대지 또는 건축시설 등에 대해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권리의 배분 내용을 정하는 계획을 말한다.
이 안건은 조합정관상 각 동별 조합원 과반 의결이 안건 통과의 주요변수였는데 이날 총회에서는 총 296명의 조합원이 찬성해 안건이 가결됐다.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관리처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사업에 추진력이 붙은 만큼 앞으로의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시공사인 현대건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호가든3차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대에 1982년 입주한 총 42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재건축 후에는 전용 42㎡부터 전용 132㎡까지 다양한 타입 구성을 갖춘 835가구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특히 삼호가든3차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분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일반분양분의 3배에 달하는 219가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현대건설 역시 삼호가든3차에 다양한 최초 설계를 적용해 프리미엄 아파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단지는 비정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강남 지역 최초로 곡선형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은 에너지 절감시스템인 에너지 하이 세이브와 폐열 회수 환기 시스템(TEEMS), 에너지 환경관리 시스템(HERV) 등이 강남 최초로 도입되는 등 '디에이치' 브랜드에 걸맞은 고품격 단지가 탄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삼호가든3차 재건축 사업은 디에이치’ 브랜드와 반포 최적의 입지가 만난 단지인 만큼 다양한 최초 설계를 적용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주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단지가 2017년 강남 재건축 시장을 이끌어갈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호가든3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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