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사진)은 2일 개최된 신년하례식에서 ‘Speed, Simple, Spirit’의 3S 정신으로 조직 쇄신과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진국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6년은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 그리고 국내 정치적 혼란 등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하는 큰 이벤트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라면서 “올해도 금리 상승과 정치적 혼란 등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하나금융투자가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단순히 조직을 개편하고 사람만 바꾼다고 해서 이뤄질 수 없으며, 생각과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사진/하나금융투자
이를 위해 이 사장은 Speed, Simple, Spirit의 3S를 제시했다.
그는 “Speed는 ‘발빠른 실행’을 뜻하며, 경쟁사보다 먼저 결정하고 즉시 실행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Simple은 ‘간편한 해법’으로 전략이 심플해야 일선 직원들도 쉽게 이해하면서 실천할 수 있고 손님도 이해하기 간편한 해법일수록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pirit은 ‘강인한 정신’을 의미하며, 일단 목표가 정해지만 해냐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도전하는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불확실성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017년 정유년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올 한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서 금융산업에서의 혁신기업으로 판을 바꾸는 새로운 하나금융투자의 원년으로 우리 모두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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