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3대 지수 상승 출발… 다우 2만선 근접
2016-12-28 23:39:23 2016-12-28 23:39:23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만선 돌파까지 20여포인트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5.37포인트(0.13%) 오른 1만9970.41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2.26포인트(0.10%) 상승한 2271.14를, 나스닥 지수는 10.39포인트(0.19%) 뛴 5497.83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증시 마감을 며칠 앞둔 뉴욕 증시는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이 다우존스 지수의 2만선 돌파에 주목하고 있다. 
 
개장 후에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발표된다. 한 달 전보다 0.5% 가량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8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급등했다. 트럼트 당선인이 재정 지출을 늘리고 세율은 낮추는 친기업 정책을 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미국 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45% 오른 배럴당 54.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전날 컨퍼런스보드(CB)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3.7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강세다. 미국 소비 심리가 매우 좋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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