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독(002390)은 메디젠휴먼케어와 개인별 유전적 질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서비스 'M-체크(M-CHECK)'의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체크는 메디젠휴먼케어가 자체 개발한 질병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의료기관에서 혈액 또는 타액을 채취해 개인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전적 질병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주요 암 및 치매,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질병 위험도 예측을 비롯해 마취제 적정 용량 관련 등 약물 유전자 분석까지 80여개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한독과 메디젠휴먼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건강검진센터 중심으로 공급되던 'M-체크'를 전국 대학병원, 병 의원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준 한독 사장은 “의료의 패러다임이 유전자 분석 기반의 정밀 의료로 바뀌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독은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다가오는 예측예방 중심의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독은 메디젠휴먼케어와 개인별 유전적 질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서비스 'M-체크(M-CHECK)'의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독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