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26일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다시 소환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김 전 차관을 재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 전 차관은 지난 1일 특검팀이 출범한 이후 24일 처음으로 공개 소환된 지 사흘째 조사를 받는다.
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 11일 직권남용·강요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전 차관은 최순실(60·구속기소)씨, 최씨의 조카 장시호(37·구속기소)씨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는 김재열(48)
제일기획(030000)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해
삼성전자(005930)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총 16억2800만원을 후원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5일 오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서울 대치동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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