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이색 '문화 송년회' 개최
술 없는 건전한 송년문화 시도
2016-12-21 15:38:09 2016-12-21 15:38:09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MG손해보험이 이색적인 문화 송년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MG손보는 20일, 연말연시를 맞아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2016 MG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임직원 420명을 초대해 뮤지컬 '첫사랑'을 단체 관람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기며 힐링하고, 그 동안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동료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1년 간의 회사 발자취와 임직원의 새해 각오를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총 100명이 깜짝 선물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이번 문화 송년회는 취임 직후부터 '작은 변화'를 강조한 김동주 대표이사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끝없는 술자리로 이어지던 기존 송년회 틀에서 벗어나 회사 내 송년 문화에 건전한 변화를 꾀하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는 전사적인 대화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김동주 대표이사는 "오늘 송년회는 올 한 해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달려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2017년에도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반드시 흑자 달성의 원년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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