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도시어촌교류상 대상에 '한화케미칼 여수' 선정
2016-12-21 11:01:42 2016-12-21 11:01:4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해 도시와 어촌 교류 활성화에 앞장선 '도시어촌 교류상' 수상자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수협중앙회는 범국민적 어촌사랑 분위기 확산 및 도시와 어촌 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매년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기업·단체 등 일꾼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대통령상은 한화케미칼 여수가 수상했고, 문전호 고온리어촌계장이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한화케미칼 여수는 2004년 초도어촌계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0개 어촌계와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자발적인 기금을 조성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집수리 전기시설보수 의료서비스 다문화 요리교실 어린이 에너지 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경기남부수협의 고온리어촌계는 마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재능기부 결연체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매향항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단체), 어촌계부문 해양수산부 표창은 한국예탁결제원, 안진회계법인, 인천도시공사, 옹진수협 종현어촌계가 선정됐고, 속초시 수협 장사어촌계는 수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분에는 오충호(여수지역사회연구소)씨 등 4명이 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을, 라남근(고창군청)씨 등 8명이 수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수협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촌사랑 자매결연운동은 도시-어촌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시와 어촌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협은 해양수산가족 100100촌 자매결연식을 시작으로 11촌 및 11촌 자매결연 도시어린이 어촌체험캠프 어촌사랑 글·그림 공모전 어촌사랑 재능기부 소그룹 어촌체험 대학생 어촌사랑 서포터즈 등 도시 어촌 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시와 어촌간 교류 촉진을 통해 어촌에는 어업활동 외 소득창출과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의 웰빙, 힐링 욕구와 주5일제 정착에 따른 주말활동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진행된 '제12회 도시-어촌 교류상' 시상식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에서 여섯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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