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으로 무자본 창업 도전하세요"
펀다, 서바이벌 방식 '무자본 창업' 기회 제공…오는 21일 신청 접수 마감
2016-12-16 12:00:00 2016-12-16 18:06:25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P2P금융사 펀다가 무자본 창업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모집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을 준비하거나 계획 중인 금융소비자라면 이번 P2P금융사 펀다의 창업 지원 행사와 자금 지원에 대해 도전해 볼만 하다.
 
18일 P2P금융권에 따르면 자영업자 전문 P2P금융사 펀다는 서울 소재 본사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무자본 창업 이벤트 참여자를 지원하기 위해 '무자본 외식 창업 오디션 설명회'를 진행한다.   
 
펀다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접수를 시작한 '무자본 외식 창업 프로젝트-무일푼 내 가게 만들기 오디션'에 대한 지원자들의 문의 사항들을 직접 해결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참가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펀다의 이번 무자본 외식 창업 오디션은 카페, 분식점 등 외식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무자본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으로 예비 창업자를 최종 선발해 오는 2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펀다는 P2P 금융과 자사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선발된 예비 창업자가 성공적 외식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상권, 업종 등 외식업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맹점의 최적의 입지 선정을 돕고, 자사 플랫폼을 통한 창업 자금 모집 및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공적 창업을 위해 프리미엄 샌드위치 바 '롱브레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만랩커피', 배달 분식 전문점 '열혈분식' 등 프랜차이즈 3사가 창업 멘토 겸 파트너로 참여하고 펀다와 함께 선발된 예비 창업자의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오디션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창업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창업 오디션 지원 동기를 2분 이내의 동영상에 담아 오는 2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1차 관문의 심사 기준은 창업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다. 
 
참가자들의 지원 동영상은 '펀다 창업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펀다와 대중의 평가를 반영해 2차 라운드에 진출할 30명을 가린다.
 
이후 2차 그룹 면접, 3차 프랜차이즈 매장 실습, 4차 미션 수행 및 심층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브랜드 당 1명씩 총 3명의 최종 예비 창업자가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예비 창업자는 본인이 선택한 파트너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함께 가맹점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펀다는 준비 과정에서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펀다 플랫폼을 통해 가맹점 창업을 위한 자금을 펀다의 투자자들을 통해 연결받게 되고(대출의 주체는 프랜차이즈 본사), 창업자는 해당 프랜차이즈와 '영업위탁계약'을 맺고 가맹점주로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창업자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사업포괄양수도계약'을 맺고 가맹본부가 대출받은 금액의 원금(투자자 제공 이자 제외)을 36개월(3개월 거치,33개월)에 거쳐 가맹본부에게 납입하게 된다. 투자자에 대한 이자(10% 수준)는 펀다와 가맹본부가 공동 부담한다. 
 
때문에 선발된 창업자가 계약 기간(36개월)과 계약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면 해당 상점을 창업자 명의로 완전히 소유하게 되는 구조다.
 
박성준 펀다 P2P금융 대표이사는 "그동안 자금이 없고 기회가 없어 창업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모든 이들이 이번 오디션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력 단절자·창업 실패 경험자·취업 준비생 등 새 출발의 계기가 절실했던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지원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P2P금융사 펀다가 무자본 창업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모집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P2P금융 펀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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