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에 유명 지적재산권(IP)이 활용된 모바일게임이 다수 포함되면서 게임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6일 '올해의 베스트 앱·게임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발표했다. 구글이 선정한 모바일게임 중 올해의 베스트 게임은 유명 IP의 파워가 주목을 받았다. PC게임, 웹툰, 영화, 만화 등 원작이 있는 각종 IP 게임이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 유명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국내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쿵푸팬더3 for Kakao’는 출시 2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사진/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인디 게임이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드루와던전’은 새로운 시스템과 강화된 콘텐츠와 함께 ‘드루와던전 :시즌2’로 돌아왔으며,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포함해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샐리의 법칙’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올해를 가장 빛낸 게임으로는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메이플스토리M(넥슨), ▲실시간 카드 대전 게임 클래시 로얄(슈퍼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RPG 서머너즈워(컴투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스톤에이지(넷마블), ▲실시간 전략 게임 로드 모바일(IGG.COM)이 선정됐다.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의 인기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게임화한 RPG 게임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인디 게임이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드루와던전'은 새로운 시스템과 강화된 콘텐츠와 함께 '드루와던전 :시즌2'로 돌아왔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포함,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샐리의 법칙'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은 ▲일본 만화인 '원피스'의 IP 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RPG 게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웹툰 '마음의 소리'를 게임화한 RPG 게임 마음의소리(네오위즈)을 포함해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넥슨), ▲표류소녀(다에리소프트) 등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를 빛낸 대중적인 게임은 ▲더 램프: 어드밴스트(플레이그라운드), ▲퍼즐 및 정원 꾸미기를 즐기는 캐주얼 게임 꿈의 정원(플레이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쿵푸팬더'의 모바일 RPG 게임 쿵푸팬더3 for Kakao(카카오)를 비롯해 ▲롤링 스카이(클린마스터게임즈), ▲팜히어로슈퍼사가(킹)가 대중적인 게임으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구글플레이 게임과 앱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민경환 총괄은 "게임 부문에서는 RPG 장르 게임은 물론, 독특한 컨셉의 인디 게임과 유명 IP 기반 게임 등이 인기를 끌며 장르의 다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사가 최대한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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