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대형마트에서 1년 중 기저귀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기는 12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저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년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의 매출이 1년 중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 크리스마스와 5월 어린이날에 맞춰 진행하는 기저귀 행사가 할인 혜택과 더불어 사은품으로 장난감까지 제공해 부모들이 기저귀와 함께 아이들 선물을 함께 준비할 수 있어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전점에서 기저귀 구매시 다양한 장난감 사은품을 제공하는 '베이비 팡팡 사은 대잔치'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매년 5월과 12월에 기저귀 구매 개수에 따른 다양한 장난감 사은품을 증정하는 '베이비 팡팡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품목으로 '하기스 매직팬티 기저귀(남아·특대·62개입)'를 2만5900원에, '마미포코 팬티기저귀박스(남아·특대·54개입)'를 2만2900원에, '보솜이 디오가닉 박스 기저귀(중형·92개입)'를 2만2900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21일까지 롯데마트에서 박스 기저귀를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유한킴벌리 박스기저귀를 3박스 구매시 유아동이 타고 놀 수 있는 '흔들기린'을, 5박스 구매시 '치코 포켓스낵 부스터시트'를 증정하며, LG생활건강 마미포코 박스기저귀를 3박스 구매시 실내 놀이기구인 '기린 미끄럼틀(114x90x43cm)'를, 5박스 구매시 '로보카폴리 씽크볼 텐트'를 증정한다.
더불어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온라인몰을 통해 육아용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롯데마트몰에서 행사상품(기저귀)을 10박스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입한 브랜드에 따라 '빔 프로젝터', '루키 스마트웨건' 등 추가 사은품을 각각 100개 한정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신혜순 롯데마트 위생용품 MD는 "장기 불황 여파로 자녀 선물에도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실속 있는 소비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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