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은?···'외모 관리'
2위는 휴식···"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 듣기 싫어"
2016-11-15 09:55:38 2016-11-15 09:55:38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학생들은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외모 관리'를 꼽았다.
 
교복 브랜드 스마트학생복이 지난 2∼11일 중고등학생 14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45%가 수능 후 외모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수능 이후 이어질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학업과 교칙에 얽매여 마음껏 개성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들은 또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놀고·먹고·자기'를 반복하면서 휴식을 선물하고 싶다고 응답(29%)하기도 했다.
 
한편 중·고등학생들이 수능 이후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누구는 어느 대학 갔다더라'가 59%로 1위로 뽑혔다. '앞으로 뭐 할 거니'(17%)와 '시험 잘 봤니'(16%)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10일 오후 대전 서구 둔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막바지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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