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시스템 바꿔야"
올해 8% 성장 문제없어
2009-12-07 11:20: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중국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경제시스템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내부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야오 징위안 중국 국가통계청 수석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향후 수출 수요 감소와 내수 부진이라는 두 가지 난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베이징의 한 포럼에 참석한 야오 연구원은 "올 3분기까지 기록한 7.7% 성장은 주로 투자와 소비에 의한 것으로 수출의 영향은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야오 연구원은 "중국이 향후 높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산업 성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농업과, 산업, 서비스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구조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 소비에 의존한 경제성장을 탈피해 기술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오 연구원은 중국이 올해 목표로 한 8% 성장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중국 경제가 올해 8% 성장을 이뤘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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