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블루코랄 색상을 입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7엣지가 이동통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루코랄은 갤럭시노트7에 처음 도입됐던 색상이다.
갤럭시S7엣지가 블루코랄로 새로 등장한 이유는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갤럭시노트7에 처음 적용된 블루코랄은 출시 전후로 품귀현상을 겪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로 갤럭시노트7 회수율을 높이고 신규 고객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이 시장 분위기를 반등시킬지 주목된다.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애플의 아이폰7이 등장했지만 반짝 특수에 그쳤기 때문이다. 아이폰7 출시일인 지난달 21일 번호이동 건수는 3만7000여건을 기록했으나 일주일 만에 반토막이 났다. 지난달 31일~이달 5일까지 일 평균 번호이동 건수도 1만6429건에 그쳐 시장은 빠르게 평소 수준으로 돌아갔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여파가 아직도 이통시장에 남아 있다"며 "갤럭시노트7의 인기 색상인 블루코랄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가 현재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든 이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9일 SK텔레콤의 티월드다이렉트샵 홈페이지에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이 추가됐다.사진/홈페이지 캡쳐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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