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힘입어 엿새째 오름세를 유지, 장중 1630선을 넘어서는 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따른 훈풍이 우리 증시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62포인트(0.22%) 오른 1628.3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630선을 중심으로 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1월 고용상황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만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21억원,기관이 96억원의 순매수세 가운데 개인이 283억원가량의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160계약 기관이 77계약의 동반 매도세에 개인이149계약으로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가 38억원가량 매도우위를 보이고 차익거래역시 72억원가량의 매도세로 총 11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업이 1.93%의 강세로 출발하고 있고 종이 목재도 1.6%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0.71%, 의약품이 0.27%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군의 흐름에서는 역시 대부분의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등 핵심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저평가 매력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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