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전략 긍정적-HMC투자증권
2016-10-28 08:46:55 2016-10-28 08:46:55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HMC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와 집중 전략이 긍정적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모습이다. 별도 기준 실적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한 가운데, SK플래닛의 영업손실폭 개선에 따라 연결 실적 역시 전 분기 대비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경쟁심화와 주도권 경쟁에 따른 11번가 적자 기조는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 수준에서 더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외부 자금 유치 관련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Valuation 재평가 가능성 역시 상존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11번가를 중심으로 한 플래닛의 행보는 커머스 시장 주도권 확보와 차기 성장엔진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와 집중 전략 역시 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T맵과 T전화의 가입자가 개방효과에 힘입어 각각 918만명, 1000만명을 돌파하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디어 플랫폼을 견인하는 SK브로드밴드 역시 3분기 IPTV 누계 순증 39만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 플랫폼 옥수수를 통한 트래픽 증대 전략도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전 추세 또한 긍정적이며, 높은 배당매력도는 여전히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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