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분기 최대 매출 기록
2016-10-27 14:03:09 2016-10-27 14:03:09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녹십자(006280)가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이 32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8.2% 감소한 346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국내 사업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고, 전문의약품 부문의 국내 실적 성장률이 61%에 달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연구개발비가 약 39%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일부 이월된 독감백신 국내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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