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선데이토즈(123420)의 애니팡 시리즈 후속작 '애니팡3 for Kakao' 가 지난달 27일 국내 주요 오픈 마켓에 정식 출시된 이후 흥행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27일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애니팡3는 출시 3일만에 100만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고, 출시 보름만에 250만 다운로드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데이토즈 애니팡 시리즈 최신작 '애니팡3'가 출시 보름만에 250만 다운로드수를 돌파하며 흥행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선데이토즈
애니팡3는‘애니팡2’ 이후 2년9개월 만에 선보이는 최신작이다. 이번 신작은 이동과 특수 능력을 갖춘 애니팡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세계 명작 동화들을 테마로 한 다양한 스테이지들이 나온다. 캐릭터 이동과 통나무 내리기, 석판 모으기 등의 콘셉트에 어우러진 과자, 수로, 스테이지 분할 등의 게임 구조로 기존 모바일 퍼즐게임과 다른 차별화를 꾀했다. 또 회전팡, 직선팡, 폭탄팡 등 다양한 특수 블록들도 신작의 새로운 시도다.
애니팡3의 개발을 맡고 있는 이현우 선데이토즈 PD는 "이번 신작은 애니팡에 대한 기대와 퍼즐 게임의 변화, 함께 즐기는 공감대를 담아낸 국민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지난 12일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테마인 요술램프와 사막을 소재로 한 20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발매 직후부터 수집된 이용자들의 다양한 지표를 분석했고 맵 선호도 등 다양한 의견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니팡3가 지날달 27일 출시일 기준으로 일 매출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약 3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3일 기준일 매출액은 약 8000만원 수준으로 일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지난 7월에 출시한 애니팡 포커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기준 10위 수준으로 일 평균 매출이 7000만원 규모로 추정돼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며 "애니팡2, 사천성, 맞고와 같은 기존게임들이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 매출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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