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건자재 업종 Top pick·목표주가↑-한국증권
2016-10-25 09:30:27 2016-10-25 09:30:27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샘(009240)에 대해 3분기 성장의 핵심인 인테리어가구 사업부의 매출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인테리어 시장 구조를 바꿀 주역이라고 판단,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건자재 업종 Top pick추천은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샘의 인테리어가구 사업부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했다"며 "비브랜드와의 경쟁 심화와 소비심리 침체가 비우호적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표준매장 유통전략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스타필드 등 신규 표준매장의 매출 성장률이 높았으며 저조했던 B2B 매출이 회복되고 B2B영업이익도 5%이상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7년부터 입주량이 급증하는 만큼 규모의 경제 효과로 B2B영업이익률은 계속해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엌 매출은 6%성장에 그쳤으나 10월부터 매출 확대를 위한 투자를 재개해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1월 IK점주들이 쇼품을 공유하는 형태인 '리하우스' 6번째 매장을 양재에 오픈하는 만큼 4분기 성장의 핵심은 부엌과 건자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표준매장과 리하우스 위주의 전략 정비 이후 보여준 매출 증가는 장기 성장의 청신호"라며 "4분기 별도매출은 전년대비 14%, 영업이익은 21%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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