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신중해야"
2016-10-18 15:31:20 2016-10-18 15:31:2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15년째 5000만원의 수준으로 묶여있는 예금자보호한도를 경제 규모에 맞춰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변한 것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예금자보호한도 인상은 매우 신중한 일"이라며 "경제 규모뿐 아니라 금융시장과 예금자보호, 금융거래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MF는 경제규모의 2배 정도로 권유하고 있는데, 그것에 비춰보면 현재 (예금보호한도) 수준이 굉장히 낮은 것은 아니다. 여러모로 심사숙고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0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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