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철저 대비해야”
“향후 5년 내 사업전략, R&D, 생산 등 전분야에 디지털 혁명 올 것”
2016-10-12 16:38:55 2016-10-12 16:38:55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1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한 뒤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5년 이내 제조·에너지·건설·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10~20% 수준에서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ICT-비ICT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사업전략에서부터 R&D, 생산, 영업 등 사업프로세스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꿔놓는 디지털혁명 수준일 것”이라며 당부했다. 
 
그는 “이미 인공지능, IoT, 로봇 등 기하급수 기술(exponential technology)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LS의 주력 사업 분야 경쟁사인 ABB, 슈나이더, 지멘스, 존디어 등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변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LS 임원세미나에서는 고준형 포스코 경영연구소 상무가 ‘2017년 세계 및 국내 경제전망’을 주제로 현재의 세계 경제환경 변화 분석과 경기침체기 상황에서 경영자가 꼭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이어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라는 주제로 조직 리더의 덕목 등에 대해 강연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1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한 뒤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사진/LS그룹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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