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 부문 성장성 부각…하나투자
2016-10-06 08:45:26 2016-10-06 08:45:2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NAVER(035420)에 대해 광고 부문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8만원에서 10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상장과 더불어 모바일광고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국내 비즈니스 성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3년간 연평균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광고시장의 고성장을 기반으로 네이버 광고는 확고한 시장지배력에 기반한 트래픽증가와 이에 맞물린 광고주 증가 및 광고단가의 상승을 지속하며 펀더멘털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여기에 공격적인 확장이 지속되고 있는 쇼핑비즈니스가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현재 쇼핑으로부터 창출되는 광고매출이 전제매출의 14% 수준을 점유하고 있고, 향후 '쇼핑윈도', '네이버페이'의 확대사용과 더불어 쇼핑부문의 광고매출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라인 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2017년에도 국내외 광고성장 및 인건비부담 완화 등으로 인상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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