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예상 충족…추가 개선 여지 많지 않아-대신증권
2016-10-06 08:29:35 2016-10-06 08:29:3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대신증권은 6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불리한 환율과 원자료 투입 단가 상승에도 기대치를 충족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아 함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5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1723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2620억원, 지배순이익은 37% 증가한 20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낮아 양호한 실적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실적이 추가로 좋아질 여지는 많지 않아 가격 메리트는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2017년 상반기까지 볼 경우에는 실적 개선보다는 둔화 가능성이 더 크다"며 "투입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환율도 낮을 뿐 아니라 판가 상승도 단기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2017년 상반기에는 테네시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비용 부담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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