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관악교육청, 공·사립 유치원 34곳 안전점검 실시
2016-09-18 14:46:23 2016-09-18 14:46:23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34곳을 대상으로 9~10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치원 시설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안전한 교육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위해요소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해 효율적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장 점검은 담당공무원 2명이 진행하며,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치원 입지, 교통안전 지도, 유치원 실·내외 환경, 비상대응계획 등 현장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가스 누설 자동차단장치, 누전차단기, 화재감지기, 화재경보벨, 소화기, 스프링클러, 피난유도등·유도표지설치 여부도 확인한다.
 
또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금지,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관할행정구청에 공문을 시행해 교통안전홍보를 요청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보수사항은 즉시 정비하고 취약요소는 사전에 파악해 개선할 계획이다.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은 우선 사용 제한·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안전 조치 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시설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재난 위험 시설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보수사항은 즉시 정비하고 안전에 취약한 요소는 사전에 파악해 개선함으로써 원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소방서 한 소방관이 1월18일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해맑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생 대상으로 연기소화기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동대문소방서 제공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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