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영화 부문 수익성 회복-삼성증권
2016-09-09 08:30:54 2016-09-09 08:30:54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삼성증권은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영화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방송 부문의 중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7~8월 영화 관객 수는 무더위와 한국 영화의 잇따른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9월 역시 긴 추석 연휴와 '밀정',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같은 대작 한국영화를 감안하면 관객 수 성장세가 이어질 예상"이라며 "메가박스는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2곳의 신규 출점(일산, 하남)을 진행 중이나, 영화 시장 호조로 인한 매출 확대에 따른 비용 상쇄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더불어 JTBC의 드라마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하반기 음악 예능을 포함해 다수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처럼 높아진 콘텐츠 경쟁력을 반영해 7월부터 JTBC 콘텐츠의 VOD 홀드백 기간이 3주로 연장되었으며, 드라마 VOD 가격 역시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이콘텐트리의 방송유통 수익 역시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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