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내년 국내 시장금리는 평균 4.7%로 지금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우리나라 금리인상 기조가 다른 나라보다 이른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 주요국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금리전망 평균치를 살펴보면 내년 2분기부터 주요국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빠른 속도의 경기회복 등을 고려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 이후부터 인상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가 확산되면 시장금리의 상승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자금차입 계획을 서둘러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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