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화이브라더스(204630)에 대해 VFX기업의 M&A를 시작으로 모기업인 중국 화이브라더스의 후광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형석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이브라더스는 전통적 엔터테인먼트 사업 이외의 타 IP 에 대한 M&A 및 전략적 제휴를 계획 중"이라며 "Two Track Business Model에 기반한 중국진출이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밝혔다.
화이브라더스는 내년 한중일 동시 방송 예정인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조선 엽기 연애사-엽기적 그녀'를 제작할 예정이며, VFX 기업 인수를 통한 중국 VFX 시장 진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 화이브라더스의 VFX 제작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이브라더스는 500억원 규모의 한중 매칭펀드를 결성 중이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 영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IP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서형석 연구원은 "중국 화이브라더스는 중국 영화(2015년 박스오피스 기준 7.9조원) 제작 및 배급시장의 25%, 외국 영화 배급시장의 1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화이브라더스의 적극적인 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 Ecosystem 구축은 음원 기획사 인수 및 전문 웹툰사와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