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 규모 5.6 지진 발생
2016-09-04 00:26:06 2016-09-04 00:26:06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북중부 오클라호마에서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7시 2분께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소(USGS)가 밝혔다. 진앙은 오클라호마 포니에서 북서쪽으로 14.5㎞ 떨어진 곳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캔자스시티와 세인트루이스, 미주리, 아칸소, 아이오와 등 지역에서 이번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댈러스 TV 방송국은 지진으로 스튜디오가 흔들리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에서는 2011년에도 이번 지진과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었으며 최근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진 발생 빈도의 증가는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으로 지하수가 빠지면서 생긴 공간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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