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RPG대작 6종 '글로벌 타격대'…송재준 부사장 "글로벌시장 뚫을 것"
MMO, 전략, 액션, 시뮬레이션 등 특색 다양 RPG 하반기부터 출격
2016-08-30 14:22:18 2016-08-30 14:22:18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게임빌(063080)이 롤플레잉게임(RPG) 중심 대작들로 글로벌시장 총공세에 나선다.
 
게임빌은 3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신작 발표회 ‘®PG 더 넥스트’를 열고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신작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다. 이번 대작들을 신호탄으로 세계 무대에서 통할 메가 히트 게임들을 배출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게임빌의 6종 신작 모바일게임을 공개한 'RPG 더 넥스트' 기자간담회에서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왼쪽부터), 김중완 게임빌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외 신작 개발기획 총괄PD 6명이 질의응답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게임빌
 
게임빌은 총 6종의 RPG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온라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대작 RPG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비긴즈’, ‘A.C.E’와 SRPG 기대작 ‘워오브크라운’, 자체 개발 소환수 수집형 RPG ‘나인하츠’등이다. 또 게임빌이 최초로 선보일 자체 개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도 베일을 벗었다.
 
게임빌이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인 게임은 자체 개발작 나인하츠로 9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뒤이어 악마와 인간을 오가는 변신이 특징인 데빌리언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뒤이어 내년 1분기에 순차적으로 A.C.E, 워오브크라운,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2017년 상반기에는 자체 개발 대작인 로열블러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두개의 자체개발 게임 중 나인하츠는 동화풍의 감성 일러스트와 유저의 수 많은 소환수들을 수집하는 콘텐츠를 갖춘 소환수 수집형 RPG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모바일 MMORPG로 100대 100의 대규모 이용자간대결(RvR) 콘텐츠와 대규모 레이드 전투 등이 특징이다.
 
러시아에서 '국민게임'으로 통하는 등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PC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는 게임빌과 만나 모바일게임 버전 아키에이지 비긴즈로 재탄생된다.
 
이날 송 부사장은 "RPG장르가 아직 포화시장 아닌 것 같다. 서머너즈워가 글로벌에서 유일할 정도로 RPG장르가 대중화 되어 있지 않다. RPG 개발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한국개발사가 개발능력과 서비스노하우로 글로벌시장을 뚫는다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중완 게임빌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보면 RPG의 인기는 중국에서 가장 두드러지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RPG 대작들이 아시아 지역을 넘어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RPG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게임빌은 미국, 일본, 유럽 등 10여 개 글로벌 거점과 전 세계에서 확보한 방대한 유저 풀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모바일게임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속해오고 있다. 
 
게임빌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RPG 모바일게임 신작 6종을 내놓는다. 사진/게임빌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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