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2018년까지 120명 고용
2016-08-25 09:00:01 2016-08-25 09:00:01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SK하이닉스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반도체 방진복 제조와 세정을 맡는다. 향후 반도체 클린룸에서 사용하는 부자재를 유통하는 업종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클린룸 소모품 시장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제약·생명공학·항공·우주 산업이 커지면서 매년 4.5% 성장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사업 초기 연도인 2018년까지 장애인 12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11월까지 부지 선정과 사업장 설계 및 법인 설립을 마치고, 연내 기공식에 이어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일후 SK하이닉스 HR실장은 “반도체 사업과 연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사업장의 원활한 출범과 운영을 위해 가능한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하고, 모회사를 통한 장애인 직접고용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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