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빙과류 매출 둔화 우려…목표가 '↓'-신한투자
2016-08-24 09:01:31 2016-08-24 09:01:3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4일 신한(005450)금융투자는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육가공 부문의 매출은 개선됐으나 빙과 부문 매출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4833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14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이는 시장 예상은 하회하지만 무난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핵심인 육가공 부문의 매출은 성수기를 맞아 3.1% 증가한 1542억원이 기대된다"면서 "원가율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 그는 "유제품 매출액은 1.7% 감소한 1338억원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빙과 시장 축소로 수익성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익률이 높은 빙과 부문의 매출액 감소는 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면서 "경쟁사의 2분기 빙과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