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2~9일 중국과 라오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고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1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이동해 제18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제11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의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양국 정상회담도 진행된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두 나라 사이의 문제는 물론 세계적, 지역적 이슈에 대해서 '포괄적'인 대화를 나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11번째 아시아 방문이다. 라오스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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