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LG화학(051910)의 2분기 실적이 5년 만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지와 정보전자소재 영업적자는 아쉬운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기초소재 부문의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3% 늘어난 6158억원으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전지 부문과 정보전자소재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312억원, 145억원 영업적자를 내며 적자 규모 역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534억원으로 추정돼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지 부문은 중대형전지 중국시장 확대와 2세대 전지 수익성이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 또한 수처리필터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규 소재의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제한적인 실적 개선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