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SG페이', 출시 1년만에 시장 안착
'500만' 결제 돌파…외부 제휴 확대로 제2도약
2016-07-17 10:45:02 2016-07-17 10:45:02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17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SSG페이는 출시 1년만에 누적 결제건수 500만 건을 기록했다.
 
SSG페이는 온라인 결제가 많은 다른 간편결제서비스에 반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결제가 82%를 차지했다. 
 
제휴처별 사용 현황도 활발했다. 1년간 제휴처별 SSG페이의 평균 결제 건수는 26만 회였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월 평균 154%의 결제 금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결제 건수는 월 평균 51%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회 최고 결제 금액은 이마트에서 사용된 1860만원, 1인 최다 누적 결제 건수는 605건이었다. 
 
SSG페이는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32%로 가장 많고, 20대와 40대도 각각 21%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가 58%, 남성 이용자가 42%였다. 
 
SSG페이의 대표적 결제 수단인 SSG머니도 지금까지 1인 최고 누적 충전 금액 960만원, 1인 최고 누적 전환 금액 1700만원을 기록하며 특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SSG머니는 신세계포인트, KB포인트리, 하나머니, 씨티포인트 등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나 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그 동안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 우리가 가장 많은 결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내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SSG페이 활성화를 추진했다"며 "향후 외부 가맹점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및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SG페이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주요 가맹점에서 SSG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버 '쓱'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SSG페이로 SSG닷컴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5000원이 추가 할인된다.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식당가와 마켓에서 SSG페이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을 할인해준다.
 
 
(사진제공=신세계)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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