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제34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효성(004800)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효성은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와 타이어 소재 '타이어 코드'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효성은 지난 1992년 세계 4번째로 스판덱스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해 2010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타이어코드도 자체 생산기술을 확보, 10년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효성은 12일 열린 제34회 정진기언론문화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가운데부터 오른쪽으로) 정현희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 사진/효성그룹
과학기술연구 부문 우수상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녹십자 소속 하석훈 부장이 받았다. 그는 2008년 3가 독감백신 개발을 주도했으며 2009년 신종플루백신 개발에도 기여했다.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은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외 서울대 공대 교수 26명이 공동 저술한 '축적의 시간'이, 우수상은 이민주 I.H.S.버핏연구소 대표가 저술한 '지금까지 없던 세상'이 각각 받았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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