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등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미네소타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2할 6푼이던 시즌 타율을 2할 7푼 2리(103타수 28안타)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왼손 선발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의 초구 시속 92마일(약 148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네 번째 리드오프(1회 선두 타자 홈런) 아치다.
추신수는 2회 1사 1루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프라이스의 3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4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등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5회말 시작과 함께 대수비 노마 마자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 지역 언론은 이에 대해 "추신수가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추신수(오른쪽)가 6일 열린 보스턴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날린 뒤 스파이크 오웬 3루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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