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전북현대가 벨기에 2부리그의 AFC 투비즈와 친선전을 치른다.
전북은 오는 6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투비즈와 친선경기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전북에 따르면 이번 평가전은 투비즈가 먼저 전북에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전북과 투비즈는 이번 친선전을 팬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관람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1953년 창단한 투비즈는 국내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스포티즌의 심찬구 대표가 2014년 8월부터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국내 기업이 인수한 유럽 최초의 팀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에는 황진성(성남FC)이 투비즈에서 뛰기도 했다. 현재는 김은중 코치가 투비즈에 몸담으며 미래 감독 데뷔를 위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다. 투비즈는 리그 4위로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국내에 들어와 지난달 21일부터 천안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구 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와 유소년 축구 교실 개최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두인 전북은 최근 '심판매수혐의'에 연루돼 이달 계획했던 맨체스터 시티와 평가전이 무산된 상황이다. 그 가운데 이번 평가전으로 아쉬움을 달랜다는 입장이다. 전북은 지난 2013년에도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과 친선전을 치른 바 있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전북현대 선수단.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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