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경기도와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MOU
화성시 등 4개 기초단체 참여…공단, 최대 15억원 지원키로
2016-07-04 16:11:48 2016-07-04 16:11:48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근로복지공단은 4일 경기도와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연내 업무협약의 적극적인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를 보장하기 위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의 설치 수요가 있는 화성시 등 도내 4개 시가 함께 참여했다. 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최대 15억) 및 운영비 등 재정지원과 함께 기업 홍보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시는 참여 기업 발굴, 부지 및 건물 확보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향후 공단과 경기도는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시범적으로 선정·지원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해당 시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동설명회, 사업주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정부3.0 시대에 관계기관 간 협업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이 확충돼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4일 경기도와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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