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일정이 일주일 연기됐다.
1일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당초 이날 마감할 예정이던 사장 재공모를 오는 8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이에 따라 후임 사장 선임 작업도 한 달 이상 미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서류 준비 시간이 촉박해 기간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초 이달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려는 작업도 다음달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사추위는 현 대표이사인 박영식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 전무를 대상으로 면접과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않아 외부 인사 낙점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내부출신 인사들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현재 대우건설 수장인 박영식 사장을 비롯해, 박창규, 서종욱 전 사장도 모두 대우건설 출신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우건설 출신인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 현동호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 등이 공모 참여 인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대우건설 홈페이지 캡처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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