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85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고가의 벌크 용선 반선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CC는 연초 이후 자가선박을 꾸준히 늘리고 용선 선박을 반선하면서 효율성 개선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연구원은 “지난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마진이 개선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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