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2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 것…목표가 '하향'
2016-06-27 08:30:20 2016-06-27 08:30:2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한세실업(10563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2.7% 늘어난 3409억원, 23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54억원을 다소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달러화 기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낮은 한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던 인도네시아법인 통합은 현재 일시 중단된 상태로 2분기 비용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 생산시설 확장에 따른 외형성장과 베트남 수직계열화로 영업효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산업 사이클 부진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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