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기관 등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 릴레이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 혁신기업을 위한 모험자본시장인 코스닥 특성상 기업 관련 투자 정보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 후원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코스닥 대표 산업 및 100여개 상장기업 마케팅을 지원한다.
행사는 6월8~9일 '바이오·헬스케어'에 이어, 6월27~28일 '반도체·디스플레이', 7월5~6일 '미디어·핀테크', 7월21~22일 '사물인터넷·소비재'의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는 제2차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반도체 산업은 코스닥 시가총액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소식 등으로 인해 관련 기업의 성장성도 부각받고 있다. 이 날 관련 상장사 16곳의 합동 기업설명회(IR)가 이어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중소형주 시장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 코스닥 투자 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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